한국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인 이준식 박사(61)가 18일 제11대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이 관장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이 관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원점으로서의 독립운동사를 재정립함과 동시에 독립운동가들이 꿈꾸었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의 연장선으로서 평화통일운동과 독립운동사를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19년이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주요 기념행사 준비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지난 30년 동안의 성과를 이어받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기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관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2월17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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