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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작가를 꿈꾼다”… 신안군 흑산 아이들의 문학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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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작가를 꿈꾼다”… 신안군 흑산 아이들의 문학강연회

젊은 작가 초청‘작가와의 만남’행사 개최

흑산초등학교와 흑산중학교는 지난 14~15일 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문학체험이 부족한 낙도 학생들이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이고 문학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일환으로 젊은 작가 초청 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다.

ⓒ 신안군 흑산초등학교

이날 행사는 미래의 작가를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흑산초등학교와 흑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젊은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됐다. 신안문화원이 주최하고 신안군이 후원한 행사에는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빵’김해등 동화작가 및 시집 ‘귀가 서럽다’를 창작한 이대흠 시인과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낙도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안군 및 장흥군 출신 유명 작가 김해등 동화작가와 이대흠 시인은 참석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선물하고 미래 작가의 꿈을 간직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안군 비금도 출신 김해등 작가는“내 고장 후배들을 위해 어린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의 꿈을 가졌던 소중한 경험들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낙도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위해 찾아다니며 문학강연회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흑산초등학교 장제호 학생은“책으로만 접하던 작가를 직접 만나서 책에 대한 이야기 및 어린시절 작가의 꿈을 간직하고 어른이 되어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서 좋았다”면서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창윤 흑산초교장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다양한 문학적 경험이 부족한 낙도 학생들을 위해 현직 유명 작가들이 직접 학생들을 찾아와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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