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치원∼고교생 급식비 부담 '0원'…강원도 전국 광역단체 최초 무상급식 시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치원∼고교생 급식비 부담 '0원'…강원도 전국 광역단체 최초 무상급식 시행

내년부터 유·초·중·고 전체 대상

강원도가 내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1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와 도 교육청의 예산안이 1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10월 도, 도 교육청, 도의회, 도 시장·군수 협의회 합의를 반영한 관련 예산이 이날 삭감 없이 통과되면서 2010년부터 논의해오던 무상급식이 최종 완성됐다.

▲강원도가 내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기존에 무상급식 혜택을 보던 유·초·중 학생에 고교와 특수학교 학생까지 포함하면 도내 학생 18만5100명이 급식지원 혜택을 받는다.

돈으로 환산하면 학부모 부담금 약 1620억원을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하는 것으로 1인당 연간 약 88만원의 부담이 '제로'(0원)가 된다.

분담비율은 식품비 기준으로 도비 40%, 시·군비 40%, 도교육청 20%다. 학교급식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는 도 교육청이 100% 부담한다.

이를 종합하면 내년 총 사업비 1620억원을 강원도 219억원(13.5%), 시군 219억원(13.5%), 도교육청 1천182억원(73%)씩 분담하게 된다.

민병희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한 축인 고교 무상급식이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완성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급식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급식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