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서읍,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김장나누기 행사’ 열려

700포기 담아 저소득층 300세대에 전달

경남 창원시 내서읍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축제의 한마당인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창원시

내서읍(읍장 홍명표)은 내서읍자생단체협의회 주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각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읍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장자율회장인 신감리 백도종 이장이 직접 재배해 기탁한 배추 600포기와 내서농업협동조합장(김진석)이 기탁한 배추 100포기 등 700포기를 담아 저소득층 300세대에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창원시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역 자생단체와 종교시설이 읍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내서읍자생단체협의회, 이장자율회, 주민자치위원회, 두산중공업(주)사내협력회, 반야사, 코오롱1차 부녀회, 코오롱2차 부녀회, 내서농업협동조합에서 성금 660만 원을 불우이웃성금을 모금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홍명표 내서읍장은 “김장나누기 행사는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라면서 “김장나누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통합하고 서로 나누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방법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