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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6일부터 시작된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지역상생을 외면하는 주민규탄집회가 장기화로 접어들 전망인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7일자 보도>
집회 5일 째를 맞은 10일 오전 지역주민들은 생계도 포기하고 집회현장에 모여 부영이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매각하고 지역을 떠나줄 것을 주장했다.
특히 집회의 규모가 커지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전라북도의 대표적 관광레저시설인 만큼 전라북도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 도의회 백경태 위원장이 현장을 다녀간데 이어 10일 오전 일찍 집회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 구천동관광연합회장과 지역주민대표들은 한목소리로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실제 운영권을 가진 부영의 인색한 투자와 불합리한 운영방식으로 인해 해가 더할수록 고객들의 불만이 커져 매년 방문객이 감소한다“며 ”이는 곧 지역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중앙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호영 의원은 지역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뜻을 밝혔다.
또한 안호영 의원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시설이 노후되어 전면적인 보수공사가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땜방식 보수로 일관해 오히려 방문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관광레저시설 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개선과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정치권에서 조차 이번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조치가 내려지지 않을 경우 국회로 까지 항의방문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이 어떤 형태로 해결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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