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협의회(회장 이창희 진주시장)는 홍콩 아시아 농산품박람회에 참가해 13억 중국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남중권협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열린‘2017 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를 통해 총 6건 900만불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홍콩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남해안남중권협의회 회원 9개시군의 20여개 생산단체와 업체가 참여해 13억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활동을 벌였다.
참가 업체들은 최근 중산층 확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고급 소비재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의 안전하고 건강한 농수산품을 소개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인 진주시의 수곡농협과 원예농협 수출단지에서 생산된 딸기와 단감, 배는 최고 수준의 맛과 향으로 박람회를 찾은 바이어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400만불 수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사천시, 광양시, 하동군의 매실청, 유기농케일 가공품, 녹차 등 가공농산품은 신선한 원료와 고품격의 포장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 500만 불의 수출 MOU를 체결해 향후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 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홍콩 총영사관, 홍콩한인회, 코트라 홍콩지사장, aT 홍콩지사장 등 현지 관계자간 간담회를 통해 홍콩 시장정보와 유통구조를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참가업체들의 판로개척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무엇보다 연일 바쁜 일정 중에도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인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송도근 사천시장, 신현숙 광양부시장, 김대형 하동부군수는 박람회장을 방문해 현장 이벤트 참가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남해안남중권 협의회장인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홍콩 박람회를 통해 남해안남중권 9개시군의 우수 농수산품의 중국대륙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FTA 등 어려운 통상환경속에서 이뤄진 이번 홍콩박람회의 성과가 실질적인 거래확대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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