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땔감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된 간벌목, 나뭇가지 등 벌채산물을 수집하여 난방용 땔감으로 재활용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문산읍, 금곡면 일대에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된 약 15㎥의 산물을 숲가꾸기 작업단이 땔감이 필요한 2가구에 지난달 30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나무보일러, 나무아궁이 사용가구 중 비축연료가 없고 자력으로 연료 채취가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사랑의 땔감 수혜자 금곡면 장모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는데 난방용 땔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시에서 사랑의 땔감을 제공해 줘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채용 산림경영팀장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생육 및 경관 향상은 물론 우리시 지역주민에게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로 보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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