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따르면 28일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방문, 친환경 전기열차 정책연구용역, 천연 화장품원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8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는 친환경 전기열차 정책연구용역은 국토교통위원회 심의에서 5억원이 반영된 상황이며, 천연 화장품원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은 보건복지위원회 심의에서 반영이 안 돼 정부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산업은 남원시가 지난 2011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난 2015년에는 화장품 우수제조시설(CGMP)이 준공돼 수출 주력 화장품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화장품 소재발굴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글로벌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가 준공되는 등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연구개발 예산으로 편성했으나, 선행연구과제(급구배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미완료와 기술력에 대한 재검토 등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웠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끝에 지난 10월 국토부 제2차관으로부터 친환경 전기열차 정책연구용역비 5억원 반영을 약속받고 국가예산 반영을 요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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