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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봉황인재학당 모집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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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봉황인재학당 모집열기 후끈

관내 학부모‧학생 높은 관심 속 신입생 모집 문의 잇따라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봉황인재학당이 첫 입학생들을 모집 중인 가운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봉황인재학당은 임실읍 봉황로 301번지(구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내년 1월 개원하는 공립 교육원으로,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모집공고를 낸 이후, 본청과 읍면사무소, 애향장학회 등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입학생을 모집하며, 대상인원은 관내 중학생 150명이다. 다만,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반별 인원에 대한 재조정이 이뤄진다.

학당 입학을 희망하는 원서 접수자는 내달 9일 반편성 고사를 거쳐 19일부터 3일간 신입생 입학등록을 하면 된다.

봉황인재학당은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다. 우수 강사진이 국,영,수 과목의 보충학습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일반교과 수업과 함께 인성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진행해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만능 학습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학당을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택시와 미니버스를 통해 학교 일과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데려오고, 수업이 끝나면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시켜 준다. 학생들이 든든하게 야간수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저녁 급식 등도 제공한다.

군은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봉황인재학당 운영 전반에 관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라서 얼마나 참석할 지가 미지수였지만,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당생활 시간표와 과목별 수업특징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들이 이어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자녀의 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였다.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신입생 모집에도 학부모들의 입학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봉황인재학당 입학생 모집계획 공고는 임실군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며, 임실군청 내 애향장학회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봉황인재학당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미래임실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중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지역 많은 학생들이 입학해서 별도의 비싼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그 이상의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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