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8희망나눔' 1호 천사기부자 김숙희씨 탄생

5년동안 1억 기부 약속한 '착한 손'

▲전북 남원시 ‘희망2018나눔캠페인’ 1호 천사기부자에 김숙희 회장이 주인공이 됐다.(사진 왼쪽부터 이환주 남원시장, 김숙희 기증자) ⓒ남원시

전북 남원시에서 ‘희망2018나눔캠페인’ 1호 천사기부자가 탄생됐다.

1호 천사기부자 김숙희(법무부 법사랑 남원지구협의회장) 회장은 지역 내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21일 전달했다.

21일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김숙희 회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사랑 나눔을 직접 실천하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된다.

김 회장은 남원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법사랑 남원지구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비행청소년들의 재범 방지를 위해서 앞장서는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도 해오고 있다. 그는 5년동안 1억 기부를 약속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돼 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우리사회에 아직 많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나눔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