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부산, 울산지역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수능 당일 부산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3도로 같은 시기 평년기온인 7.2도보다 4도 이상 낮은 기온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울산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1도로 평년기온 4.6도보다 3도 이상 낮은 기온이다.
부산기상청이 분석한 '최근 10년간 주요 도시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날씨'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수능일 아침 기온은 2014년 2.6도를 최저로 최근 10년간 대부분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수능 한파가 오는 셈이다.
울산지역은 아침 기온 2010년 1.6도를 최저로 2014년 1.8도 이후 올해도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기상청은 "예비소집일인 오늘부터 수능일인 내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낮아 춥겠다"며 "특히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1~4도 낮아 낮에도 쌀쌀하니 수험생은 체온관리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16일까지 기상청 누리집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날씨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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