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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세계 정상들은 휴가 갔지만 난 새벽부터 업무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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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세계 정상들은 휴가 갔지만 난 새벽부터 업무보고 받아"

"국운 융성의 기회를 잡았다…내년 봄에 일자리 많을 것"

이명박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들은 휴가를 갔지만 나는 새벽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8시 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부처 장차관 종합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참 불공정한 사회"라고 농담을 던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까지 신년도 각 부처 업무 보고를 미리 받았다.

이 대통령은 "2010년은 정말 숨 가쁘게 많은 일을 하면서 왔다. 이 방에 계시는 분들이 힘들게 일하면 국민은 편하다"면서 "5~10년 뒤에는 세계 정상들과 똑같이 한국 대통령도 휴가를 가 있고, 장관들도 휴가를 즐기는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 공무원, 기업인,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내년엔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니까 외국 자본 투자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도 많이 한다"며 "연말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화위복이 됐다. 국민들이 단합하고, 국방력이 강화되고, 공직자들도 안보를 새롭게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011년은, 우리가 2010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분명히 한국의 국운이 융성하는 기회를 잡았다"면서 "2011년은 융성하는 기회를 더 한층 활용해서 더 크게 모든 분야에서 업그레이드 되고, 고용복지부 장관의 얘기를 들으면 내년 봄에 졸업하는 대학생은 어느 때보다 일자리 많을 거라더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걱정스러운 것은 농촌 구제역이다"면서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나오니까 관련돼서 살처분, 방역에 동원된 공직자들이 정말 힘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군에서도 아마 적극 지원하는 걸로 아는데 좀더 지원을 해서 협력하면 좋겠다"면서 "새로운 지역으로 번지면 군에서도 협력을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장병 부모들의 반대 등을 이유로 군부대의 전면적 구제역 현장 투입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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