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남원시 고교무상급식, 발빠른 대응 돋보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남원시 고교무상급식, 발빠른 대응 돋보여

남원시, 예산 5억 추가확보 ... 9800여명 혜택

▲10일 전북 남원용성고등학교 학생들이 점심 급식을 먹고 있다.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2018년부터 동지역까지 '고교의무 무상급식'을 확대, 운영하기로 10일 발표했다. <본보 2017년 11월6일자 보도>


10일 남원시는 내년도 동지역 '고교의무 무상급식' 예산 5억원을 확보해 남원지역 병설유치원, 초·중학교와 농촌고등학교 2개교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지원을 동 지역(7개교)까지 확대키로 했다.


지난 6일 오전 남원지역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은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고교의무급식운동본부'(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남원 동지역 7개 고등학교 1513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운동본부는 발족식을 시작으로 아직 동참하지 못한 학부모들의 서명을 받아 2018년 남원시 예산에 고교 의무급식 4억5000만원이 편성될 수 있도록 1만명 서명운동을 펼쳤다.


최근 이환주 남원시장이 익산시와 김제시 단체장 간 협치를 이뤄내며서 '고교의무 무상급식'은 전면 무상급식 '선시행' 안을 이끌어 냈다.


그동안 시 지역 '고교의무 무상급식'은 전북도가 예산상 이유로 난색을 표하다보니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못했다.


현재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14개 지자체가 참여해 초·중·고교 의무급식을 펴고 있다. 하지만 시 지역은 정읍시(2013년 시행)만 유일하게 시 자체 예산으로 고교무상급식을 시행하는 실정이었다.


결국 고교 시지역 무상급식을 위해 필요한 예산 25%는 전북도가 해결하지 못하고, 남원시와 김제시, 익산시가 손을 잡고 '선시행' 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이제 남은 과제는 전북도가 떠안게 됐다.


그동안 고교무상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남원 동지역 학생의 월평균 약 3만5000원을 부담해 왔다.


남원시는 한 해 29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중학교와 농촌고교 2개교(운봉축산고와 인월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8년도 시내고교 무상급식 의무지원 확대 방안을 놓고 전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시내학교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의회 16명의 의원들이 2018년도 무상급식 관련해 남원시와 유기적인 공조와 지역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이 7년동안 시행하지 못한 동지역 고교 무상급식을 4일만에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