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편과 불륜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10대 여고생의 금품을 빼앗은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홍모(22.여)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홍 씨 등은 지난 9월 16일 새벽 3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모텔에서 머물고 있는 장모(17.여) 양을 찾아가 머리카락을 자르겠다며 협박하고 현금 등 47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홍 씨는 "남편과 해당 여고생이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게 돼 화가 나서 그랬다"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CCTV 등을 확인해 거주지에서 홍 씨를 붙잡아 피해품 일부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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