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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미끼로 러시아 여성 유인해 폭행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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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미끼로 러시아 여성 유인해 폭행한 20대

얼굴 때리는 등 10분간 폭행, 현금 112만 원 상당 강취

성매매를 위장해 러시아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신모(2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신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5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할 것처럼 러시아 여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현금 등 112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부산 동구 초량동 텍사스 거리에서 만난 러시아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얼굴을 때리는 등 10분간 폭행했다.

러시아 여성은 성매매 처벌을 우려해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모텔에 투숙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 신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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