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공의 폭행 사건과 대리수술 의혹이 제기된 부산대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에 수사관을 보내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A 교수의 진료일지와 수술기록 등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병원 주요 보직을 맡은 A 교수는 출장이나 외래진료 시간 중 B 교수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대리수술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B 교수는 전공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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