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순천·광양사무소(소장 박경문)와 함께 농업인의 편익증대와 검사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검사에 대형포대(800kg, 톤백)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형포대 벼 검사는 소형포대(40Kg) 벼 매입의 문제점인 농업인구의 노령화와 부녀화, 보관창고 입고 인부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나 보관창고 및 창고, 장비 확보 등의 문제로 크게 확대 시행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공공비축미곡 소형포대로 매입할 경우에는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포장, 운송, 적재 등 많은 수작업이 필요로 하고 있다.
또 대형포대 벼에 비해 검사 소요시간이 많아 농업인들이 검사현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일부 정부양곡 보관 창고주는 대형포대 벼 보관을 위한 창고 출입문 개·보수와 지게차 등 장비 확충에 따른 비용부담과 대형포대 벼 적재로 인한 보관물량 축소 등의 문제로 대형포대 벼 매입을 기피해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광양시와 순천·광양농관원은 공공비축미곡 대형포대 벼 매입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읍면동과 농협 등 관계기관에 대형포대 벼 검사에 필요한 보관창고 확보와 창고시설 개·보수, 톤백저울 구입 등을 협조 요청했다.
김복자 학교급식팀장은 “대형포대 벼 검사는 포장, 운송 등 작업의 편의성과 비용절감 효과가 있어 농업인이 선호하고 있다”며, “농촌 인구의 노령화와 부녀화 등 매입 여건 변화에 따른 현실을 감안할 때 대형포대 벼 매입검사가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농업인과 관계기관, 정부양곡 창고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11월 7일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해 오는 12월 19일까지 총 68,058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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