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1월 11일(토) 백운산자연휴양림과 백운산 식물 생태숲 일원에서 ‘녹색 산림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숲에 관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해보면서 가족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산림환경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 산림학교에서는 숲에서 산림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나무의 열매 살펴보기와 나만의 나뭇잎 도감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목공 소품 만들기 체험과 숲에서 호흡 및 명상활동, 해오름 놀이 등 모둠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1월 7일까지 20가족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또는 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하면 된다.
최종 교육 선발은 오는 11월 9일(목) 시청 홈페이지나 백운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개인 이메일을 통해서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이금균 휴양림관리팀장은 “산림학교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산림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하며, 미래의 산림교육자로서 꿈을 키워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삼나무, 편백, 테다 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가 계곡과 함께 펼쳐져 있으며, 맨발로 황톳길과 삼나무길을 걸으면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 피로에 지친 도시민의 휴식, 명상, 치유의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9월말 8만 9,702명이 방문하는 등 광양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