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1월 2일 고흥 종합문화회관 광장에서 10개 기관단체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실제훈련 및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2017년 10월 30일부터 5일간 실시되는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에 신속히 초동 대처하고 훈련체제를 확립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실제훈련을 대비하여 지난 10.31일 군청상황실에서 13개 유관기관 협업부서가 참여하여, 대형화재 발생 시 기관단체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재난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토론 훈련을 가졌다.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한 금번 훈련은 올해 개청한 고흥소방서와 군이 공동 주관하여 대응 펌프차와 구조차, 굴삭기 등 각종 차량 20대가 대규모 동원된 가운데 세밀한 시나리오 진행으로 현장감 있고 실전적으로 진행되었다는 다수 참가자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 보건소 주관하에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생물테러 의심사건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여 실시한 생물테러 대응 현장훈련도 각 기관별 역할과 대응 조치시항을 명확히 하고 유관기관간 신속한 대응체계 점검 및 공조체제 구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훈련이었다.
소영호 부군수는 강평을 통해 “훈련 참가자 모두가 안전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때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군민들의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각별히 강조하였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실전훈련으로 사전대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관기관·단체 및 군민들의 자발적인 훈련 참여와 생활 주변의 사고 위험 요소들을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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