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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해 노인 상대로 금품 절취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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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해 노인 상대로 금품 절취한 40대 구속

경남 밀양경찰서는 공무원 사칭하면서 농촌 노인 상대로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한 혐의(절도)로 김모씨(47)를 구속했다.

ⓒ프레시안 이철우
30일 경찰에 따르면 김해시에 거주하는 김씨는 지난 5월11일 12시3분쯤 밀양시 A씨(86)의 집에서 읍사무소 직원을 사칭하며 노인들에게 접근해 노령연금 등을 수령해 주겠다며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또 지난 5월22일 12시쯤 이 같은 방법으로 창녕군에서도 현금 30만원을 절취한 혐의가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김씨가 양복 차림에 말끔한 모습으로 친절하게 접근해 안마를 해주는 등 정체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진술 했다.

무직인 김씨는 “노인들에게서 훔친 금품을 생활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에 진술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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