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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무주군 적상면민의 날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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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무주군 적상면민의 날 성황리에 마쳐

부산 기장군 철마면민, 재경향우 회원 등과 주민화합 축제의 장으로

ⓒ 무주군

전북 무주군 적상면 면민의 날 행사가 20일 적상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적상면(면장 김인철)이 주최하고 적상면발전협의회(회장 윤병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적상면민들과 재경향우회 적상면민 등 출향민,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주민 등 2000여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전 7시 30분 추수감사제를 시작으로 실버태권도시범과 난타공연, 풍물단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기념식과 화합행사, 그리고 농 · 특산물 전시판매, 건강 · 사진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박희용 씨(40세, 구억로)와 백준승 씨(52세, 치마재로)가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수상했으며 중가마을은 장수마을로, 치목마을은 공동체선도마을로 선정돼 면장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기영 씨(66세, 구억로)와 김윤중 씨(36세, 삼유길)가 적상면발전협의회가 주는 감사패를, 전천식 씨(64세, 적상산로)와 이현승 씨(47세, 원괴목길)가 지역발전 및 대외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의원(안호영)상을 받았다.

적상면 김인철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자리가 적상면 발전과 면민행복을 위해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향 적상을 키워나가는 자부심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도 기여해 보자”고 말했다.

이어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적상면은 조선왕조실록의 생생한 숨결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머루의 고장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를 세워주고 있는 곳”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11월 3일부터 시작되는 농 · 특산물대축제에서도 적상에서 키운 농 · 특산물이 으뜸이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 적상면 곳곳에는 적상산을 비롯한 안국사, 적상산사고지,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 대표 명소들이 자리해 있으며 2600 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아로니아와 고추, 사과, 복숭아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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