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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강원랜드…채용비리 논란·매출총량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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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강원랜드…채용비리 논란·매출총량제 압박

19일 국정감사 앞두고 연일 강원랜드 집중공격

‘폐광지의 희망’인 강원랜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당장 오는 19일 열리는 강원랜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채용비리’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면서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공항사태다.

채용비리에 염동열, 권성동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의 전 현직 의원 7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대해 ‘강원랜드 게이트’로 점화할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특히 이런 상황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매출총량제로 인해 강원랜드는 고객들로부터 서비스 저하 비난은 물론 사상 처음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피해를 당하고 있다.

매출총량제 문제는 게임테이블 60대 축소와 슬롯머신 게임기 축소 운영으로 이어지면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불만을 초래해 강원랜드의 우수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강원랜드 VIP룸의 우량 고객들은 강원랜드보다 서비스와 게임환경이 뛰어난 필리핀이나 마카오로 원정도박에 나서면서 강원랜드 VIP룸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랜드의 한 간부는 “연일 언론에서 터져 나오는 채용비리 보도는 이제 뒷돈 거래설에 대표이사 흠집 내기까지 이어지며 강원랜드를 초토화시키는 분위기”라며 “직원들은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한숨만 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간부는 “합법 사행산업에 대한 매출총량제 규제로 인해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실정”이라며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 정치권과 언론의 집중포화가 계속되면서 강원랜드의 위상마저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말했다.

심용보 태백시의회 의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된 폐광지역의 희망”이라며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강원랜드 공격은 도가 지나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강원랜드는 최근 함승희 대표의 차량에 대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호화 불법개조 수천만 원 지출’논란과 관련 강원랜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랜드는 입장문을 통해 “대표이사 차량은 배기량 2199씨씨의 카니발 다인승 차량”이라며 “이 차는 대표이사 업무용과 외국 VIP를 위한 의전용으로 사용하지만 언론의 호화차량 불법개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최근 강원랜드와 관련해 정확한 확인 없이 관련사실을 침소봉대하거나 왜곡하는 보도가 잦아졌다”며 “국정감사의 제도적 취지를 벗어나는 것으로 강원랜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나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주장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부 편의시설이 보강된 사양의 차량을 리스사로부터 임차해 사용하는 것으로 임의로 불법개조 할 수 없고, 함승희 대표 재임기간 3년 동안의 월 평균 임차비용이 215만 원으로 전임 대표이사의 월 평균임차비용 245만 원에 비해 오히려 월 35만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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