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완주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봉동읍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팜 투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퇴직 후 제2의 삶을 미리 준비하기 원하는 중장년층 재직자의 수요에 맞춘 것으로 완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의 사례를 직접 소개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완주군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마을기업‧지역공동체에서 활동하는 귀촌인과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농업에 종사하는 귀농인 등 총 9개 사례를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에서 기술주임으로 근무 중인 송수현(58세)씨는 “퇴직 후에도 지역 발전에 도움 되고 개인적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경험하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특히 완주는 다른 지자체보다 주민들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해 보인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교통‧교육‧일자리‧복지 등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각종 정책을 펼쳐 왔고,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퇴직 후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는 최고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의미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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