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낀 흐린 날씨…일교차 커 '쌀쌀'

부산·울산 아침 최저기온 15도, 낮 최고기온 20도

월요일인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부산, 울산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동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5도, 창원 15도, 진주 12도, 거창 11도, 통영 1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울산 20도, 창원 20도, 진주 20도, 거창 19도, 통영 2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1.0~4.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10월 16일 오전 10시 현재 날씨. ⓒ부산기상청

내일(17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18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에는 오전과 밤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부산기상청은 "남해상을 중심으로 기압경도가 커지면서 당분간 부산, 울산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