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사무소 허관 면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두명의 기부자(?)가 100만원을 후원회 통장으로 입금했다고 알려왔다.
끝까지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사업가들은 프레시안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프레시안을 통해 가슴 뭉클한 소식을 접하고 지인과 함께 작지만 큰 의미를 부여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에선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레르마피데리로(48)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프레시안을 통해 소개되자 남원시 동충동 소재 사업가들이 100만원을 기탁한 것. <본보 지난달 27일, 29일자>
2004년 결혼한 레르마피데리로 씨는 뇌전증을 앓고 있는 남편과 아들 둘을 두고 있으며, 시어머니(87)를 모시고 살고 있다.그는 2015년 11월 신부전증을 앓게 됐으며, 현재 일주일에 두 번 병원을 찾아 하루 4시간씩 투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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