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주군은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독서, 출판 문화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군부대, 기업, 단체, 개인을 발굴, 육성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에서 주최, 주관하고 있다.
‘제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제2회 대한민국 독서병영대상’, ‘제4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대상’, ‘제4회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 ‘제1회 대한민국 독서동아리 대상’ 등 총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완주군은 이중 지자체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을 비롯해 경북 영덕군, 서울 도봉구, 강원 동해시, 경기 파주시, 경기 화성시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완주군과 영덕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완주군은 민선 6기 3년 동안 ▲도서관 인프라 지속적 확충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과 문화생활의 중심 역할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사업을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 ▲관내외 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주민독서회 활성화로 주민 역량 강화 ▲도서관 전문서비스 등을 추진했고, 이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의 도서관은 현재 총 20관(공공5, 작은 10, 학교마을 5)이며, 1인당 장서 수는 3.23권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유아 북스타트, 어린이 독서교실, 청소년 웹툰창작 공작소, 주부대상 책놀이지도사·동화구연, 책 읽어 주는 문화봉사단 등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을 추진해 독서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책과 독서를 통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전문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2년 연속 수상과 더불어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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