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언론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 나선다.
부산시는 외교부 주최로 진행되는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사업'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아세안 10개국 언론인 30여 명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류사업 첫 번째 방문지가 부산인만큼 아세안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을 알리고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명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먼저 이들은 지난 9월 문을 연 아세안문화원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를 방문해 한국과 아세안 협력사업의 성과를 살펴본다. 또 BIFF(부산국제영화제)와 FLY 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외에도 이들은 송도해수욕장과 해운대, 광안리, 기장 등 바다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와 누리마루,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F1963(고려제강) 등 부산 관광 명소를 찾아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예정이다.
부산시 박우근 대변인은 "2017년은 아세안 창설 50주년으로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세안은 부산과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관광·의료·영상산업 등 다양한 영역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중요 파트너로 지속적으로 외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언론인들은 오는 부산을 방문한 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강릉과 평창을 둘러보고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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