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완주군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고종시 마실길 1코스 중 10.5km 구간에 대한 걷기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소양 위봉사 주차장에 모여 위봉폭포, 시향정 전망대를 지나 동상 학동마을까지 걷게 된다. 걷기체험에는 이선녀 시조시인과 숲 해설사 12명이 동행해 숲 해설과 길 안내를 맡는다.
이밖에도 이날 이벤트 행사로 코미디언의 하이파이브와 안아주는 고마움 나누기, 보물찾기, 퀴즈맞추기 등이 이뤄진다. 또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행사 참가자에는 간식과 중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완주군청 환경위생과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 고종시의 ‘시’는 감나무 시(枾)를 칭하며 조선시대 고종 임금이 동상곶감을 즐겨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윤재봉 환경위생과장은 “번잡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마실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길 바란다”며 “뜻을 함께하는 가족,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고 추억이 되는 힐링의 걷기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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