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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고추, 소비자의 ‘매운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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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고추, 소비자의 ‘매운 입맛’ 사로잡다

영월농협, 다양한 소스로 명품 상품 개발

강원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이 지역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소스를 개발해 추석명절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영월농협은 청양고추를 원료로 한 볶음요리용 ‘만능양념장’과 탕 조림 찌개 등에 최적화된 ‘레드 매직’, 김치 양념을 대체하는 ‘홍고추 다대기’ 등 사용법이 간편하고 매콤한 맛이 필요한 요리에 어디든 어울리는 다양한 소스를 개발했다.

이들 만능양념장, 레드매직, 홍고추 다대기들은 출시와 동시, 요리전문가 뿐만 아니라 요리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월농협

영월고추육성사업단은 지난달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제출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파워블로거와 서울 소비자들을 초청해 영월 고추가 생육하는 청정 산지의 모습과 영월농협의 고추 가공시설을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했다.

당시 영월을 찾았던 파워블로거와 도심 소비자들이 투어 이후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고추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전통 고추장, 농협의 만능양념장을 활용한 요리들을 SNS를 활용해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영월 고추와 영월농협의 고추 소스 등 고추가공품들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현 영월농협 사무는 “추석을 앞두고 파워 블러거와 도심 소비자들의 요리를 접한 네티즌들이 영월농협의 고추가공품인 고추장, 만능 양념장 등을 이웃과 친지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주문이 급증했다”며 “파워블러거의 다양한 후기를 통해 영월 고추가공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영월고추 명품화 및 농촌 융복합 지원을 위해 총 30여억 원을 들여 영월고추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월고추육성사업단은 경쟁력 있는 홍보활동을 통해 영월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월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어 지속가능한 영월고추 산업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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