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은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음피해를 유발하는 김해신공항 건설(확장)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영진 김해갑 위원장, 최학범 경남도의원, 전영기․우미선․이정화․엄정․옥영숙․김동순 김해시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문은 박영진 위원장이 대표로 나서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갑을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과 같은 당 허성곤 김해시장은 언제까지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는 56만여 김해시민들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할 것이냐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과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신공항건설 백지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실세(김경수 의원)가 고작 이정도란 말인가라며, 경남발전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김해지역)내용을 제시하면서 김해신공항 확장 시 김해 6개 지역(칠산서부․회현․부원․내외․불암동, 주촌면)이 활주(김해방향)로 신설과 24시간 항공기운항에 따른 소음피해지역으로 포함돼 3만3000세대 8만6000여명의 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조사(예측)됐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김해 전 지역이 김해신공항 확장으로 인한 주민피해(옆 사람과 대화 불능, 유․무선 통화불능)가 불 보듯 뻔해 시민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김해신공항건설을 결사반대 한다며, 앞으로 김해신공항건설 백지화를 위해 피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범시민 반대운동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세라는 민홍철․김경수 의원과 허성곤 시장은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시민들의 생존권이 내걸린 신공항건설 반대 투쟁과 백지화 운동에 함께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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