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자고 부설 방통고 기악 동아리, 전국 방송고 학예경진대회 대상 수상

전주여자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예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날 대회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시·도교육청, 전국방송고교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린 가운데 학력, 문예, 서예, 회화, 음악, 컴퓨터 활용, 영어 말하기 등 크게 12개 부문에 전국 42개 방송고 학생 8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전주여자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학생들이 기악부문 부문에 3학년 4명, 2학년 2명 학우가 영예의 교육부장관상(대상), 한글서예 부분에 2학년 학우가 동상, 소묘, 수채화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총 9명의 학우가 입상했다.
 
특히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기악 자율동아리팀은 2015년도에 하모니카를 좋아하는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  이현주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점심 시간, 방과후 시간 등을 이용하여 기초부터 하나씩 배움으로써 오늘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특히 부족한 시간 속에 틈틈이 자율적으로 서로 도와 주면서 하모니카를 열심히 연습해 대회 당일 ‘오빠생각’을 완벽한 화음으로 연주, 심사위원들과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찬사와 호응을 받았다.

송인순 교장은 “어려운 학업 조건에도 만학도로서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오늘의 성취를 이룬 학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학문적 소양은 물론 풍부한 감성은 이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율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