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충원을 놓고 부산대학병원 노조가 사측과 합의하면서 파업이 일단락 됐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조합 부산대병원지부는 20일 오전 열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5시간이 넘는 협상을 벌인 끝에 간호사 충원 등의 문제에 대해 사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노조는 이번 합의로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이날 회의에서 등급별로 간호인력을 순차적으로 증원하고 비정규직 15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노조는 지난 2016년 대비 3.5% 임금 인상분 중 0.6%를 기금으로 마련해 간호인력 증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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