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문화원 김길수 원장 외 회원 30여명은 7일 오후 2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대첩광장이 법대로 공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진주문화원 회원 일동은 “진주시에서 지금까지 약 600억 원의 시민 세금을 투입하여 건물 보상과 철거까지 마무리 된 현 상황에서 공사가 중단되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진주문화원 회원 일동은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1592년 임진왜란 시 진주성에서 왜군과 싸워 크게 이긴 진주대첩을 널리 알리기위한 광장 조성사업으로 진주대첩의 역사성과 호국 진주의 얼을 살리기 위한 역사적 사업이다”고 밝혔다.
진주문화원 회원 일동은 “요즈음 언론상에 진주대첩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때문에 말들이 많은 모양인데 진주문화원에서도 확인 결과 서울 경북궁, 종묘, 선릉과 대구에 있는 경상감영지 등 문화재지역에도 지하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하주차장을 반대하는 김중섭 역사진주모임 실행위원장은 위 지역에 가 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도대체 지하주차장 조성을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문화재가 나오면 문화재위원회 결정에 따라 복원이나 발굴을 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또 “법대로 공사를 시행하면 될 사항을 여기저기서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는가. 왜 정해진 법대로 하면 될 것을 이리해라 저리해라 비판 아닌 비판등으로 공사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도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진주 문화원에도 역사를 전공한 분들이 계신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을 위해 10년이란 세월이 흘렸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양쪽에서 긱각의 주장만 내세우고 시간만 보낸다면 그 피해는 모두 우리 시민들에게 떠 다시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도 주장했다.
이들은 “진주대첩광장이 진주시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객유치 및 원도심활성화등으로 지역경제 부흥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문화원 회원 일동은 “진주문화원에서는 진주시, 역사진주시민모임, 진주참여연대에 강력하게 건의한다.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추진하여 계획한대로 대첩광장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조속히 공사를 시행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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