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망경동 일대 옛 역사 폐선부지에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 공사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 발견에 따른 큰 지장 없이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는 7월말 시공사가 결정되어 현재 측량, 현장사무실 가설건축물 신고 등 실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가 진행중으로 건립 부지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주민 제보에 따라 이에 대한 보호대책도 마련 중 이다.
주민 제보 이후 8월 29일 진주환경운동연합에서 ‘맹꽁이’보호대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와 진주시는 다음날 낙동강유역환경청 방문과 외부전문기관에 자문 요청하여 현장 탐문 등 발빠르게 대처, 10월말까지 포획·이주시키는 보호대책 계획(안)을 마련 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포획·이주 허가 신청하였으며 5일 환경청에서 현장을 확인, 빠른 시일 내 허가가 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훈 산단조성팀장은 “‘맹꽁이’ 포획·이주 작업에 차질이 없는 사업구역계 가설방음벽을 병행 설치 진행하면 당초 공사 일정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맹꽁이’서식 조사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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