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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4기 배치 확정...소성리 주민들 "최대 적폐 사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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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4기 배치 확정...소성리 주민들 "최대 적폐 사드를..."

국방부 "북핵 위협 대비"... 배치 반대 주민, 6시까지 소성리 집결키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가 내일 새벽 추가 배치된다.

6일 오후 국방부는 "사드 잔여 발사대(4기)를 미국의 공사장비 및 자재와 함께 임시배치하기로 했다"며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성주기지 내 주한미군에 1차 공여된 부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기 배치된 일부 장비에 관한 미국의 임시 보강공사를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내일 중 임시 보강공사를 위한 공사 장비 및 자재가 성주기지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발표에 앞서 사드 반대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내일 새벽 2시경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배치되리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며 "오늘 저녁 중 배치 통보가 지역 주민에게 전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가 기정사실화함에 따라 소성리에는 다시금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종합상황실은 "경기 경찰이 이날 오후 2시 출발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도착하고, 인근 도로를 봉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저녁 6시까지 소성리 마을로 집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시 경찰력 8000명을 투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황실은 "문재인 정부는 즉각 경찰 (투입)을 물려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최대 적폐인 사드배치를 기정사실로 하는 장비 추가배치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소식은 다시금 한중 간 외교 갈등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지역 전략 균형을 훼손하고 중국을 포함한 지역 국가의 안전을 훼손한다"며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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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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