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참가기업 신청에 당초 유치 목표를 훨씬 넘는 기업체가 참여해 벌써부터 성공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6일 2017엑스포 참가기업 신청에 205개 기업체가 신청, 당초 목표인 180개 기업을 11%나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의 197개사보다도 8개 기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 참가기업을 분석해보면 업종별로는 화장품 150개사, 뷰티 20개사, 기타(원료·미용기기 등) 35개사 등이며, 전시관별로는 기업관 139개사, 마켓관 66개사가 신청을 했고, 독일과 중국 등 외국기업 9개사도 참가 신청을 마쳤다.
참가기업 현황을 보면 지난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이 다시 참가하는 경우가 104개사(재참가율 52.8%), 신규 101개사이며, 독립부스에는 에디쁘, 엠에스코 등 기업관 12개사와 더샘, 쥬디메르 등 마켓관에 2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K-뷰티’ 선도 기업인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한국화장품 더샘, 사임당화장품 등과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 HP&C 등 도내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뷰티콜라겐, 뷰티화장품, 기린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 충북도내 기업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리봄화장품, 부산광역시 소재 자연지애 등은 2013년 처음 개최된 엑스포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4회 연속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뷰티 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진흥을 위해 1,0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현장에서 2,500여회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출다변화를 위해 중국 위주가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인도, 유럽지역 바이어 초청을 확대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 홍콩, 미국, 일본, 대만 등 TOP 10 국가 바이어들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 국가에 대한 화장품 수출비중은 9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참가기업의 국내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GS홈쇼핑,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SM면세점 등 국내 30개사 유명 상품기획자(MD) 40명을 초청해 구매상담회가 열리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 관람객 등 엑스포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K-뷰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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