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안전 나누미 지원사업 등 사고예방 공동노력을 위한 산업안전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섰다.
울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은 5일 오후 2시 '기업체 원·하청 공생협력을 위한 안전 나누미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전 나누미 사업'은 협력업체가 원청보다 근로자 안전 투자 여력과 정보가 부족해 협력업체의 노력만으로 재해예방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워 원청과 협력업체의 공생협력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은 선진안전문화 전파와 협력업체 위험요인 파악, 유해·위험 감소대책 수립, 사후 모니터링 시행 등이다.
안전도우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기업체 공장장 퇴직자인 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에서 맡는다.
울산시 원자력사업안전과 엄주권 과장은 "원·하청과 안전도우미 간의 긴밀한 공생협력으로 협력업체의 유해·위험 요인을 함께 찾아 없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산업안전문화 확산사업을 통해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안전사고가 2013년 56건, 2014년 37건, 2015년 29건, 2016년 16건, 2017년 8월 현재 12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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