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가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농기계 수리 센터가 없는 조도면에서 농기계 수리 점검과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봉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 관내에서 농기계수리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980년에 발족, 20여년 동안 매년 꾸준히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조도면 맹성리 마을회관과 동구마을에서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128대의 농기계를 점검 수리했다.
또 안전교육을 실시해 7백여만원 상당의 수리비용을 절감하고 적기영농 추진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보았다.
임태주 회장(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의회)은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올해 가을에도 자연재해로 작업여건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독거노인 농가를 대상으로 벼 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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