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8월 3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3차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위기 가구를 구제하는데 민·관이 앞장서기로 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군 희망복지지원단을 비롯해 화순경찰서, 화순교육지원청, 어울림가정상담센터, 화순고려병원,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와우심리상담소, 능주면 맞춤형복지팀, 지역마을리더, 화순보건소, 일자리상담사 등 12개 기관 실무담당자 2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 가구의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알코올 의존증으로 가족에 대한 폭력을 상습적으로 행사하는 가구주와 미혼모가 함께 거주하는 세대와 자폐증 장애아이가 있는 한부모 가정 등 고난이도 위기가구 4곳의 사례를 선정해 발굴과정과 지원 정보를 공유했다.
회의결과 위기가구의 특성에 따른 적정한 개입과 지원을 통해 미혼부의 취업연계, 알콜리즘의 지속적 치료관리, 장애진단검사와 방문상담, 심리상담 10회 등 각 기관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통합사례관리사업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해나가는 사업이다.
군은 중점사례관리 145가구, 서비스연계 62가구를 선정해 지역사회 민간기관 협력,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없는 함께하는 복지, 명품 화순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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