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바다 수영 능력평가 시행

경찰관 기초체력 증진‧해상인명 구조 역량 강화

최근 여수 관내 익수자 발생 등 해양안전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관 대상 바다 수영 능력평가를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9월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여수시 만흥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해상인명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관 대상 500m 바다 수영 능력 평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만흥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해상인명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관 대상 500m 바다 수영 능력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바다수영능력 평가는 경찰관 기초체력 증진과 해상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해 유사시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 대상은 경정 이하 경찰관 100여 명이 참가하고 500m 바다 수영 완주 여부에 따라 경찰관 근무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또한, 2차 평가일인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수시 만흥동 모사금 해수욕장에서 약 60여 명의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며, 평가전 바다에 해경구조대원 및 구조장비를 배치하고, 응급 처치술 교육과 기초 체력훈련을 사전 실시하는 등 만약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 수영 능력 강화 계획이 추진되면서 해양경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스스로도 생존능력을 갖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다 수영 능력평가는 개인별 기초체력 증진과 해상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여 유사시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 수영 완주거리가 100m였으나, 매년 수영 거리를 늘려 16년부터 연령 구분 없이 500m 수영 능력 평가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