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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상생포럼 2일 남이섬에서 ‘세미나’와 ‘문화난장’ 겸한 공식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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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상생포럼 2일 남이섬에서 ‘세미나’와 ‘문화난장’ 겸한 공식 발족

문화산업 상생과 협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시 기대

관광 기업들의 상생 협약식도…우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노력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문화 강국으로 이끌어갈 싱크탱크인 ‘문화산업상생포럼’의 큰 행보가 지난 2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의 문화 산업 가이드 역할을 할 ‘문화산업상생포럼’(이하 문화상생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남이섬 매직홀에서 발족식을 겸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정식 출범했다. 세미나 사회는 인하대학교 김상원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남이섬 전명준 사장(왼쪽부터), 대명리조트 윤혁락 마케팅본부장, 신세계DF 손영식 대표이사,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이사, 문화산업상생포럼 정대민 의장이 기념족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과 공동주최자인 정대민 의장을 비롯해 이양일 팝칼럼니스트, 전)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 서정규 사무총장,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최일화 이사장, 헐리우드 트리뷰트 박인종 회장, 국제미용가총연합회 성기하 이사장, 변정권 강원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300여 명의 문화산업인들이 참석했다.

유승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것이 문화산업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노력하겠다”며 “아직까지 문화 분야 간 협업이 부족한 만큼, 문화산업상생포럼이 그 기초를 다져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동영상으로 발족을 축하했다.

정대민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인들의 정당한 정치적 주장을 담아내는 창구 역할을 하는 한편 새 정부가 문화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틀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개발 등에도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변정권 문화체육관광국장도 내년 2월로 다가오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과 더불어 문화와 관광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비전을 제시해주길 요청했다.

또 롯데월드, 신세계, 대명리조트, 남이섬 등 국내 관광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문화관광 연합’ 협의체 출범식도 열렸다.

▲2일 남이섬에 열린 문화산업상생포럼 발족식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문화 강국으로 이끌어갈 싱크탱크인 ‘문화산업상생포럼’의 큰 행보가 지난 2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시작됐다. ⓒ프레시안(전형준)


단순 관광에서 탈피한 문화와 관광, 기업 및 정부기관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산업을 알리는 선포식이었다.

관련 기업들은 선포식과 더불어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그니쳐 상품을 공동 개발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한 새로운 관광라인 구축 및 동북지역 상호우호관광지가 연계된 관광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2부 기념 세미나는 상생과 협업을 기초로 해 문화산업상생포럼이 진행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창완 수석부의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급격한 속도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과 인구 변화 등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문화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문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협업의 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출판, 게임, 공연, 영상, 연예, 만화, 관광 등 모든 것이 연계될 때 얻어진다고 봤다. 정재우 관광분과장과 정예지 청년분과장, 송강섭 뷰티분과장, 이건웅 출판분과장 등이 일자리 정책, 국제 협업 등에 관해서 발표했다.

이날 발족식 자체도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워졌다. 발족식에 앞서 2017년 팬텀싱어 우승팀과 공동투어 중인 카운터테너 유혁 씨의 특별공연이 있었고, 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문화난장에는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씨 공연과 더불어 지담, 신찬호와 염전들 등의 음악공연이 열렸다.

이밖에도 난타, 밸리댄스 공연도 펼쳐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타투 등 뷰티분과에서 마련된 특별 전시회가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2일 남이섬에 열린 문화산업상생포럼 발족식 1부 행사를 마치고 문화예술인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미래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요소지만 현재 법령 미비 등으로 혼선을 빚는 이 분야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 행사다.

또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자체 등과 같이하는 문화 콘서트를 비롯해 분야별 활동도 시작한다. 분과별 활동도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일부로 9월 1일 강남역 신분당선역 지하에 있는 G아르체 캘러리에서는 아트기획분과 주최로 ‘서양화를 통한 대화전’ 개막식이 열렸다. 13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한중미술협회 허순자 작가 등 20명의 현대화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에 관심있는 문화 관계자라면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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