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중국 동북3성의 중심지인 지린성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양 도-성간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 대표단 단장으로 참석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지린성 창춘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 진위후이(金育輝)부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하는 우호교류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역사·문화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지린성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남도와 지린성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린성내 약용작물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유전자원이 있으므로 지린성과 공동개발을 통해 경남도 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 농업과 유통이 같이 발전하는 6차산업의 협력관계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위후이(金育輝)부성장은 "지린성은 야생자원 뿐만 아니라 금, 니켈 석유, 석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새로운 산업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풍부한 비즈니스의 기회가 가능한 곳이므로 이번 경남도와의 우호협약을 통해 양 지역간의 교류활성화와 공동발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랴오닝성과 지난 2000년 9월, 헤이룽장성과는 2011년 6월 우호협정을 체결하여 그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동북3성 가운데 경남도와 유일하게 우호관계가 없었던 지린성과의 이번 우호협정 체결을 통해 경남과 중국 동북3성과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교류로 전략적인 對중국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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