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 어르신의 소일거리 사업을 통한 활력증진을 위해 노안면 금안마을에 체험카페를 개설, 지난 8월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노안 금안마을은 지역 어르신이 보유 기술과 솜씨를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카페 내 공동작업장을 마련하고, 관련 장비를 구입하는 등 마을 노인들의 활력증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금안마을은 제과제빵기능사, 전통놀이 지도사, 문화관광해설사, 종이공예지도사, 전통장류 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날 나주시는 지역농산물인 쌀과 밀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역량교육을 각각 실시했으며, 어르신의 공동 작업을 통해 마을에서 채취한 모싯잎으로 가루를 내어 만든 쿠키를 제품화하고, 이를 마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금안체험카페에는 수공예품(종이·리본·가죽공예) 제작을 비롯해, 전래놀이, 전통장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아울러 월정서원-정렬사-신숙주생가-흙 돍담이 아름다운 고샅길 등으로 이어지는 호남 3대 명촌 금안마을 힐링 탐방 코스를 통해 농촌의 향수를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금안마을은 권역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지원을 기반으로 한옥형태의 역사문화센터(금안관, 명촌관)를 마련했고, 특히 명촌관에 최근 신숙주작은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주민 간의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으며,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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