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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열연공장 견학시설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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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열연공장 견학시설 새 단장

안전·쾌적한 분위기 조성…방문객 '호응'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견학자들이 방문하는 열연공장 견학코스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새 단장을 마쳤다.

광양제철소 열연공장 견학코스는 매년 약 5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제철소 주요 방문 장소다. 이 곳에서는 철강 반제품인 슬라브가 압연기를 통과하며 기계, 건축 자재 등에 사용되는 열연제품으로 바뀌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열연공장 견학코스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새 단장을 마쳤다.

열연부는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견학할 수 있도록 작년 8월부터 1년간 제 1, 2, 3열연공장 견학코스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견학코스 중 부식된 계단 지붕을 교체하고, 외벽 도색 및 설비 가림용 난간과 계단을 안전한 강화유리와 화강암으로 보강했다. 또한 견학코스 내외부의 노후화된 안내판의 디자인을 통일하는 등 견학자들이 제철소 공정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보완했다.

새로운 모습을 갖춘 열연공장 견학코스는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열연 공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철 생산공장을 보니 매우 신기했다”며 “철을 생산하는 공장이라 깨끗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지어진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제품 생산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견학코스 개선을 담당한 조영석 1열연공장 공장장은 “광양제철소를 방문하는 분들께서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견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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