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아트 갤러리가 여수의 문화예술 감상 공간으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여수시는 엑스포 아트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현대 미술의 흐름을 엿보다’ 초대 기획전을 4305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 기획전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 50인의 작품 전시에 따라 큰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여수시민과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기획전을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었다.
엑스포 아트 갤러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한국관에 위치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갤러리에는 각종 전시회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됐다. 시는 지난해 국제아트페스티벌 개최 후 상설전시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2억6400만원을 들여 갤러리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초대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예술 감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엑스포 아트 갤러리가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엑스포 아트 갤러리에서 ‘2017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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