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내버스 회차지 시설 개선을 위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휴게실과 화장실 등 열악한 시설부터 우선 개선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가 ‘시내버스 안전운행을 위한 운전원 건강관리TF’를 가동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24일 이연 교통건설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서구 덕흥동, 광산구 하남동 등 시내버스 회차지를 찾았다.
광주시는 우선, 재래식 간이화장실이나 움막 등 시설이 열악한 곳부터 우선 개선키로 하고, 재래식 간이화장실은 물을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의 좌식형 화장실로 교체하고, 휴게실은 냉난방시설과 급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운행대수가 많은 회차지의 화장실과 휴게실은 시급성을 감안해 9월 중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연 국장은 지난 7월부터 개선한 차고지 식당을 찾아 시내버스 운전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회차지 휴게실이나 화장실을 개선하는 것은 운전원의 친절·안전운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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