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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두원면 전통방식 손두부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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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두원면 전통방식 손두부 '큰 인기’

농촌 노인 보유기술 활용 소일거리 소득화 사업 지원

고흥군 두원면 신흥마을에서 화학 응고제를 사용하지 않고,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만든 전통방식의 손두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이 지난 2월 두원면 신흥마을을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하여 HACCP 기준에 맞는 가공시설 194.52㎡과 자동화된 제조기계 설치를 지원했다.

▲신흥마을에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두부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시범사업’은 농촌 노인의 보유기술과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 사업화로 농촌 노인의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방식의 손두부와 HACCP 시설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전통 손두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콩을 전량 수매해 농촌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에 힘쓰고 전통 손두부 제조·판매 및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등에 힘쓸 계획이다.

‘와포햇살 가마솥 손두부’는 주문을 받아 납품용 1모(420g)에 3,000원, 주문용 1모(800g) 5,000원으로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신흥마을 와포햇살영농조합법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힘든 농사일을 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마을 어르신들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소일거리 활동을 지속·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포햇살영농조합법인’은 2014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2015년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흥 웰빙 직거래장터 체험행사에서 전통 손두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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