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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기증으로 한생명을 살린 완주군 행정공무원 '문권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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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기증으로 한생명을 살린 완주군 행정공무원 '문권향'씨

"제 골수와 맞아서 정말 다행"

"좋은게 좋은거 아닙니까? 저로 인해서 새로운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쁩니다"

생명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행정공무원 소식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15년 행정 9급으로 입사해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근무하고 있는 문권향(27세·남)씨.


업무 보고있는 문권향씨(우측). 사진제공=완주군청

평소 봉사와 나눔에 관심이 많던 문 씨는 헌혈을 하면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을 했다.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되면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을 때 최종 기증 의사를 다시 밝힌 후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게 된다.

문씨는 지난 7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하는 환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증 의사를 밝힌 문 씨는 기증 적합성 확인을 위한 건강검진을 받은 후 27일 충남대학병원에 입원해 28일 골수 정밀검사를 받고 골수 기증을 했다.

문 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건 좋은일 아닙니까?. 백혈병 걸린 환자가 제 골수와 맞아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저의 골수를 기증받은 백혈병 환자가 빨리 회복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만드는 줄기세포로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할 확률이 매우 낮다.

부모와 자식이 5%, 형제자매 간은 25% 내외, 타인과는 수만 분의 1로 매우 낮은 확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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