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삼성전자 광주 사회공헌센터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 고흥교육지원청 사랑띄움 봉사단 20여 명 등이 도양읍 장수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에서 도배·장판 교체를 비롯하여 벽화 그리기, 네일아트, 에어컨 점검·수리, 요리 봉사 등 단순 재능기부가 아닌 복합형 재능봉사로 펼쳐졌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완성된 벽화를 보고 흐뭇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며 봉사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동인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광주 사회공헌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도서벽지 봉사단을 운영해 왔으며, 고흥군 도양읍 장수마을 침수피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이라는 아름다운 동행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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