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28일 “오늘부터 3주간 제233기 신임경찰교육생 10명이 500톤급 중형함정 등 3척에 배치되어 기존 경찰관과 똑같이 생활하며 해상경비와 불법 조업 선박 단속 등 실무 중심의 함정실습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실습내용으로는 ▲항해 당직요령 ▲함정 각종 장비 작동법 ▲위반 선박 단속 ▲ 구조 훈련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을 해 현장 배치 시 즉시 기본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업무감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함정실습을 나온 전경환(24·남) 교육생은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전역 후 군인 신분이 아닌 경찰관으로서 여수해경서에서 실습하게 되었으며, 친누이 전가희(27·여) 순경은 최 일선 치안현장 부서인 완도해양경찰서 땅끝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어 남매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 가족이 탄생 되었다.
송창훈 서장은 “이번 함정실습을 통해 선배 경찰관들로부터 교육·훈련과 현업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익혀 해당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유능한 해양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실습하는 교육생은 제233기 220명 중 10명이며 지난 6월 24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11월 24일까지 22주의 교육을 모두 마치면 일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